'신성한 이혼' (사진=JTBC)
'신성한 이혼' (사진=JTBC)

26일 방송되는 '신성한, 이혼' 8회에서는 의뢰인 이혼 소송의 실마리를 찾으러 해남으로 향하는 신성한(조승우 분), 장형근(김성균 분), 조정식(정문성 분)의 긴 하루가 펼쳐질 예정이다. 

앞선 7회에서 신성한은 해남에서 올라온 남자 마춘석(최재섭 분)과 상담하면서 이 사건이 금화 로펌의 진영주(노수산나 분)가 짜놓은 판임을 알아챘다. 자신에게 먼저 싸움을 걸어오는 상대를 마다할 이유는 없었기에 신성한은 금화 로펌을 찾아가 "나이스 타이밍"이라며 마춘석 사건을 수임할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금화 로펌은 신성한을 이 판에 끌어들인 만큼 그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이도록 꾸며 놓았다. 마춘석의 사건을 그의 베트남 아내 딘티화를 향한 가정 폭력 문제로 이슈화시켜 여론의 뭇매를 맞도록 종용한 것. 

신성한은 진영주가 벌인 간교한 수에 이가 갈렸으나 묵묵히 받아들이며 마춘석에게 "돈으로 어린 타국 여자 데려와서 학대하고 폭행한 사람 아니라고 밝히는 거, 그게 명예입니다"라며 "선생님 명예 찾아올게요"라고 마음을 단단히 했다. 자신을 끌어내기 위해 아무 죄 없는 한 남자의 인생을 나락에 떨어트려 놓은 진영주를 향한 분노가 가득 실려 있었다. 

이런 가운데 오늘(26일) 방송에서 신성한은 마춘석을 만나러 해남으로 향한다. 평상에 앉아있는 두 남자의 뒷모습은 여러 근심과 회한이 밀려오는 듯하다. 특히 어깨가 축 처진 마춘석과 그를 바라보는 신성한의 표정에서는 연민의 감정도 샘솟고 있어 이날 두 남자가 어떤 대화를 나누었으며 다가올 소송을 어떻게 준비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신성한을 지원 사격하러 나선 친구 장형근과 조정식도 함께 출동, 한껏 빼입은 모습이 시선을 끌어당긴다. 해남까지 내려가 마을 주민들과 만난 이들이 과연 딘티화 사건 해결에 어떤 단서를 확보해낼지 친구들의 활약 역시 기대된다. 

이렇듯 조승우를 방해하는 금화 로펌과 이를 회피하지 않는 조승우의 정면 승부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마춘석의 이혼 소송 결과는 오늘(26일) 밤 10시 30분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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