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온 아빠들' (사진=MBC)
'물 건너온 아빠들' (사진=MBC)

26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연출 임찬) 26회에서는 영국 아빠 피터가 아들 지오, 딸 엘리와 함께 자신의 모교인 킹스칼리지 런던을 투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중, 고등학교를 영국 국립학교 중 톱 클래스에 속하는 퀸 엘리자베스, 대학교는 왕립 대학 킹스칼리지 런던을 졸업한 엘리트 영국 아빠 피터가 5년 만에 고향 영국 런던을 방문한 기념으로 아이들과 자신의 모교 투어를 할 계획을 밝힌다. 킹스칼리지 런던은 홉킨스, 나이팅게일, 알랭 드 보통이 졸업하고,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 명문 대학. 장윤정은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명문대 투어가 인기”라며 관심을 보인다.

피터네 가족은 먼저 런던의 명소를 둘러보곤 버스를 타는 것만으로 관광이 되는 이층 버스를 타고 킹스칼리지 런던으로 향한다. 영국 아빠 피터는 트라팔가르 광장, 런던의 브로드웨이로 불리는 웨스트엔드, 코벤트 가든 거리 등 명소를 지날 때마다 투어 가이드처럼 관련 지식을 들려줘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영국은 땅이 비싸서 대학교가 여기저기 띄엄띄엄 있다”는 피터의 소개처럼 실제로 킹스칼리지는 런던에만 5개의 캠퍼스가 있었다. 또 킹스칼리지 런던 바로 옆 건물에는 세계적 명문대 LSE(런던정치경제대학교)가 위치해 시선을 강탈했다. 영국 아빠 피터는 “두 학교가 가깝다 보니 라이벌이 됐다. 한국의 연고대 느낌”이라고 설명한다.

'물 건너온 아빠들' (사진=MBC)
'물 건너온 아빠들' (사진=MBC)

이어 피터는 LSE 학생의 의견을 들어 보자고 길거리 인터뷰를 시도하며 평소 영어 공부를 거부하던 엘리에게 외국인과의 대화를 부추긴다. 영국에서 실전 영어에 돌입한 엘리가 꽁꽁 숨겨온 영어 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피터는 과거 매일 걷던 등굣길을 19년 만에 아이들과 함께 걷는다. 무엇보다 킹스칼리지 런던의 포토존으로 꼽히는 장소에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뭉클해한다고 해 그 모습을 궁금하게 한다. 지오와 엘리는 명문대 투어를 하며 점차 아빠의 학교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장윤정은 킹스칼리지 런던 출신 영국 아빠 피터와 함께하는 명문대 투어를 지켜보는 내내 “학교를 둘러보는 게 아이들에게 너무 중요할 것 같다.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라며 “방송하는 날 연우, 하영이 안 재우고 같이 봐야겠다”며 아이들과 동반 시청을 예약한다.

김나영은 “다시 대학교에 입학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라고 소감을 들려준다는 전언이라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한편 킹스칼리지 런던 출신 영국 아빠 피터 가족과 떠나는 영국 명문대 투어는 오늘(26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