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S '오피스 빌런')
(사진=채널S '오피스 빌런')

'오피스 빌런' 개그맨 신동엽, 이진호가 직장인들의 한 줄기 빛이 됐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채널S·MBN 새 예능 '오피스 빌런'은 평온한 직장생활을 위협하는 사무실 내 다양한 빌런들의 사연을 함께 공유하고 재연하면서 직장인들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오피스 빌런'의 진행을 맡은 신동엽과 이진호는 오프닝부터 각박한 세상 속 지친 K-직장인들을 위로하고, 특유의 센스와 재치로 답답한 속마음에 사이다를 선사했다.

특히 최악의 오피스 빌런을 찾는 '빌런스 게임'에선 사회생활 만렙으로 통하는 이들의 분노·공감·치유가 담긴 3종 세트 해결법과 슬기로운 직장생활의 꿀팁은 시청자들의 재미를 더해줬다.

든든한 중심축이자 오랜 시간 동안 유쾌한 웃음을 전해주고 있는 신동엽은 견고하게 쌓아온 경험으로 빌런들의 심리를 빠르게 파악하기도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센스만점 상황 설명은 직장인 감별단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은밀한 취미를 즐기는 빌런 상사 사연에 스튜디오 내 분위기가 숙연해지자, 전매특허인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장난기 가득 담긴 눈빛으로 프로그램 내 흐름을 자연스럽게 주도했다.

데뷔 전부터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는 자칭 '알바왕' 이진호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생활 밀착형 설명과 필터링 없는 솔직함으로 멘탈을 책임지며 든든한 조력자로서 존재감을 펼쳤다.

또 오피스 속 실제 이야기로 구성된 VCR에 푹 빠져 디테일한 감정선을 활용해 직장인들의 육체적·심리적인 면면을 어루만져주기도 하고, 베테랑 예능인답게 매운맛과 순한 맛이 오가는 적절한 조언은 보는 이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방송 첫 회부터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직장 내 스트레스를 그 누구보다 공감하고 빌런들의 심리를 낱낱이 파악하는데 앞장선 신동엽과 이진호. 뛰어난 통찰력과 곳곳에 묻어난 생활 속 지혜를 활용해 오피스 빌런을 능수능란하게 퇴치할 이들의 활약에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오피스 빌런'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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