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송가인 (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김호중 송가인 (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가수 송가인, 김호중, 영탁, 한효주 등 도넘은 가짜뉴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무분별하고 갑작스럽게 늘어난 가짜뉴스로 인해 연예계는 그야말로 비상이다.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송가인과 김호중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가짜뉴스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3월 19일 김호중이 송가인의 프러포즈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고, 송가인이 임신 5개월 차라는 거짓 정보가 퍼져나갔다.

또 다른 영상에서 김호중과 송가인이 최근 듀엣곡을 발표하면서 녹음실에서 같이 먹고 자면서 가까워졌고,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과 '미스터트롯' 대세 김호중이 연인 관계를 넘어 오는 12월 서울 명동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송가인 김호중(사진=송가인 SNS 캡쳐)
송가인 김호중(사진=송가인 SNS 캡쳐)

이에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21일 최근 유튜브를 통해 퍼진 가수 김호중과 결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허위사실 유포"라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송가인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오롯이 조회수만 노리는 가짜뉴스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이들을 직접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피해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 같다. 이번 기회에 가짜뉴스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하루빨리 법적 규제가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송가인도 소속사를 통해 “유튜브에 올라온 아님 말고 식 가짜뉴스로 많은 사람들의 피해가 심각한 것 같다. 법적인 규제가 마련돼야 한다”라고 전했다.

가수 영탁과 한효주 결혼 가짜뉴스 (사진=유튜브 1분이슈)
가수 영탁과 한효주 결혼 가짜뉴스 (사진=유튜브 1분이슈)

또 김호중과 '미스터트롯'에서 경쟁을 펼친 가수 영탁은 배우 한효주와 결혼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지난 3월 18일 한 유튜브 채널엔 '가수 영탁 한효주 깜짝 결혼발표!! 대박이네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엔 영탁과 한효주가 오는 9월 결혼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영탁이 한효주를 만난 지 3개월 만에 프러포즈했고, 한효주가 현재 임신 2개월 차라는 터무니 없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이들이 서울 신라호텔의 식당을 통째로 빌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내용, 김호중, 임영웅, 송가인, 이찬원, 장민호 등이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근 '카더라식' 유튜브 가짜 뉴스로 인해 많은 연예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관련 유튜버들은 이같은 영상으로 금전적 이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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