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 전력사업 협의체' 전담기관(TF) 회의 모습.(제공=충북도청)
'충북도↔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 전력사업 협의체' 전담기관(TF) 회의 모습.(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와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기업투자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공급과 전력 애로사항 해결, 전력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충북도↔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 전력사업 협의체' 전담기관(TF) 회의를 개최했다.

이 협의체는 2023년 1월 투자유치국 신설에 따라 양 기관 전담기관장(TF장)을 과장과 부장급에서 투자유치국장과 전력관리처장으로 격상하고 전담조직을 확대하는 것으로 대규모 전력공급이 필요한 기업투자유치 지원 및 충북내 전력공급 안정화를 위한 변전소 건설 등 전력사업 추진을 협력하기 위해 2021년 7월 전국 최초로 구성된 상설협의체이다.

특히, 민선8기 투자유치 60조원와 국가첨단전략산업분야 첨단기업 전력공급 및 충북도내 전력공급 안정화에 필요한 지자체 협조 사항, 기관 별 현안을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충북도와 한전 충북본부의 협력으로 SK하이닉스(주), ㈜LG에너지솔루션 등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전력공급 애로를 해결하고 다목적방사광가속기 154kV대규모 전력공급을 위한 변전소 신설 등 인프라 구축에 큰 성과를 거뒀다.

이날 김경오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 전력관리처장은 “충북은 수도권인접 지역으로 전력수요가 최근 가파르게 증가 추세이고 이에 따라 전력설비 신설계획을 빠르게 반영하여 대처하고 있으나, 각종 민원 등으로 다수 전력설비 건설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기업 등 고객들의 요청 시기에 맞춰 전력공급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실무 협의체를 통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 전력설비가 적기에 준공되어 도내 안정적인 전력공급 기반 확보와 충북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경순 충북도 투자유치국장은 “충북도-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 전력사업 협의체는 체계적인 전력공급망 구축 협력을 통한 기업유치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며 “도 투자유치국 신설과 함께 전력사업 협의체 회의 정례화 등 새단장을 마친 만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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