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여대생축구클럽리그에 참가하는 14팀 대표단 (사진 = 이윤성 기자)
제 2회 여대생축구클럽리그에 참가하는 14팀 대표단 (사진 = 이윤성 기자)

(서울=국제뉴스) 이윤성 기자 = 여대생축구클럽리그(WUFL)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2023 렛츠플레이 여대생축구클럽리그(WUFL) 대표자 회의가 23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여대생축구클럽리그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정식 아마추어 대회로 여자 대학생, 대학원생, 휴학생등으로 구성된 클럽 축구 팀이 참가한다.

여대생축구클럽리그는 축구를 즐기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최근 분위기에 맞춰 지난해 처음 만들어진 대회다.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 증가와 실력 향상 그리고 여자축구 저변확대를 목표로 한다.

지난 대회에는 제주대 학생들로 구성된 ‘제대로’가 결승전에서 이화여대‘ESSA’를 3-0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여대생축구클럽리그는 14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진행되며 조별리그는 파주 NFC와 용산공원 내 축구장에서 펼쳐진다. 4월 15일 첫 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대표자회의는 올해 참가팀 14개 팀의 대표자들이 모여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풀리그로 치러지기 때문에 대진표가 아닌 순번 추첨식을 진행했다. 대한축구협회 대회운영본부 여자축구 저변확대팀 지윤미 팀장은 “예전에는 여자가 축구하는 게 흔치 않았다. 체육시간에도 피구와 발야구를 했지. 축구를 하라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여자축구가 발전하는 데에 여대생 여러분들이 가장 앞서 있다. 무엇보다 부상없이 시즌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작년에 이어 홍보대사로 선정된 태권도 선수 이대훈은 “작년에 처음 홍보대사가 됐는데 저도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KFA가 주최하는 대회의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입니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좋은 추억 또한 남기셨으면 좋겠다. 한 분도 부상 당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재밌게 축구하시면 좋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2023 렛츠플레이 여대생축구클럽리그 참가 팀 14팀]

성신여자대학교 FC 크리스탈즈, 제주대학교 제대로, 중앙대학교 FC NIC, 한양대학교 HY 리온, 서울대학교 SNUW FC, 숭실대학교 REPL, 이화여자대학교 ESSA, 경희대학교 KH LIONS, 이화여자대학교 FC EDU, 동국대학교 FC 엘레펜테, 한국외국어대학교 FC 홀릭스, FC 화이트베어(연합), 라이언레이디스(연합), FC GPS(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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