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달래 주산지 운산면 3개 마을 간 30여 가지 요리대결 펼쳐
(서산=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높은 영양과 특유의 풍미가 일품인 서산 달래를 활용한 요리경연대회가 23일 서산 운산농협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운산농협(조합장 이남호)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운산달래연합회 소속인 가좌리, 소중리, 갈산리 등 3개 작목반, 90여 명이 참여해 달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달래 육회비빔밥, 달래장아찌, 달래 탕수육, 달래 새우전, 달래 묵무침, 달래 유부초밥, 달래 떡볶이 등 30여 가지 요리가 나오며 기존 달래 요리의 한계를 넘어 서산 달래의 진미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운산달래연합회는 출품된 달래 요리 중 일부는 평가단 의견을 참고해 오는 4월 1일부터 2일 이틀간 여미리 수선화 축제장 일원에서 열리는 서산 달래 직거래 행사에서 시식 및 판매할 계획이다.
시식평가단으로 참석한 김갑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제철 맞은 달래 요리 덕분에 봄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서산 달래의 가공‧상품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의 달래 재배 규모는 101ha로 전국 달래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서산 달래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킴스클럽 등 150개 대형유통업체 매장에 50여 톤(7억 원 상당)이 출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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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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