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방송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산에선 불편함도 오락이 된다는 자연인 유민재 씨(65)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좋아하지 않고서야 이곳에 살 수 있을까? 겨우내 언 땅은 아직 녹지 않았고 여전히 강바람이 불어오는 험한 산. 밥 한 번 먹으려면 개울에서 수시로 물을 길어야 하는 열악한 곳이지만, 그는 이곳이 무척 마음에 든다.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그의 입가엔 미소가 끊이질 않고, 함께 하는 내내 “불편함도 재미”라는 긍정의 사내, 자연인 유민재(65) 씨. 

크고 화려한 집도, 진귀한 먹거리도 이곳엔 없지만, 매일 아이처럼 행복하다는 그의 마음이 온 산중에 번진다. 

추억의 솥뚜껑 토스트와 감자전, 어머니의 머랭 빵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그 시절 즐기던 비사치기로 한껏 동심에 젖어 들기도 하며. 그리고 마음 편안한 이곳에서 그는 알게 됐다.

남들이 좋아서가 아닌, 내 마음 향한 곳에 진정한 행복이 있다는 것을. 어찌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있으랴!

한편 '나는 자연인이다'는 22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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