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갈라짐 지형도./사진=국립해양조사원
바다갈라짐 지형도./사진=국립해양조사원

(경남=국제뉴스) 박영헌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22일부터 9월 1일 사이 서귀포 서건도, 통영 소매물도, 고흥 우도 지역의 바다갈라짐 예보 정확도 검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다갈라짐은 육지와 섬(또는 섬과 섬) 사이의 수심이 얕은 지형이 썰물 때 해면위로 드러나, 마치 바다를 갈라놓은 것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바닷물 높이 정보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방문객이 고립 되는 등의 해양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바다갈라짐 지역에 대한 조석관측과 지형조사를 통해 예보정보를 생산·제공하여 국민들의 안전한 바다갈라짐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현장 검증조사 결과는 바다갈라짐 예보 정확도 향상을 위해 활용되며, 올해 조사지역을 포함한 우리나라 바다갈라짐 14개소에 대한 예보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해해양조사사무소장은 “국민들의 안전한 바다갈라짐 체험을 위해 예보정보를 사전에 꼭 확인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검증조사 등을 통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하겠다.” 라고 전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yh9339@naver.com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