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뉴욕증시 (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 38분(현지시간) 기준 다우 지수는 0.89% 상승한 32,530.6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92% 상승한 11,782.41에 거래 중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은행 위기가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한 추가 보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미국은행협회 연설에서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폐쇄 후 시스템 불안이 커졌을 때 당국의 조치는 신속하고 적절했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취한 조치는 특정 은행이나 일부 집단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니다. 광범위한 은행 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필요했던 것"이라며 "만약 소규모 은행들이 뱅크런을 겪으며 위기 전염 위협을 제기할 경우 유사한 조치가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옐런 재무장관의 이같은 발언에 최근 금융리스크로 혼란스러웠던 시장이 다소 진정되는 모양새다.

또 투자자들은 21~22일까지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통화 정책 회의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SVB발 금융 위기로 연준이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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