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사진=채널A)

18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중국집을 운영하는 갑부 강현 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강화도 버스 터미널로 들어서면 하나둘 상가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눈앞에 수많은 사람 줄을 서고 있다. 바로 이곳이 이번 ‘서민갑부’의 주인공 강현 씨가 운영하는 중식당이다. 손님들은 아침 9시부터 갑부의 중화요리를 먹기 위해 줄을 선다는. 그 이유는 절로 인증사진을 찍게 만드는 음식들의 비주얼 때문이다. 

‘서민갑부’ (사진=채널A)

이렇듯 사람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은 갑부의 비결은 바로 강화도 특산물이다. 당도가 높은 속노랑 고구마를 얇게 튀겨 올린 강화 속노랑 간짜장을 시작으로 아삭한 강화의 순무를 채로 썰어 산더미처럼 얹은 순무 탕수육, 강화 생새우 동백하를 넣어 끓인 시원한 맛은 살리고 아낌없는 해산물을 쌓아 올린 백 짬뽕, 그리고 강화도 섬 쌀로 볶아낸 섬 쌀 볶음밥까지. 갑부의 중식당에서는 강화도의 특산물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하지만 갑부의 식당은 오후 3시면 영업이 끝나는 데다 모든 손님을 예약으로 받고 있어, 먹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먹을 수 없다고. 인터넷 예약 또한 쉽지 않아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석 달까지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맛집이다.

이러한 인기의 결과로, 지금은 연 매출 14억 원의 성공한 갑부가 된 강현 씨. 하지만 그에게도 힘들었던 과거가 있었다고. 국내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며 한길만 걸어온 갑부는 자신의 이름을 건 초밥집을 개업했지만, 계속된 건물주의 월세 인상으로 결국 문을 닫게 됐는데, 그때 호텔 총괄 셰프로 스카우트를 받아 강화도로 오게 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월급도 받지 못하게 되자, 그는 한 허름한 중국집을 인수해 운영하게 되었다는데.

무일푼이었던 그가 어떻게 가게를 인수하게 되었는지, 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준 은인은 누구일까.

한편 ‘서민갑부’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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