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 ⓒAFPBBNews
뉴욕증시ⓒAFPBBNews

미국 뉴욕증시 시장 나스닥 다우 지수 전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1.1% 하락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9% 밀리며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74% 밀린 채 거래를 마쳤다.

10일 붕괴된 실리콘밸리은행(SVB) 충격이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유동성 위기로 이어지며 주요 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앞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옛 모기업 SVB파이낸셜이 이날 뉴욕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파산보호는 기업의 채무 이행을 중단하고 자산을 매각해 기업을 정상화하는 한국의 법정관리와 같은 절차다.

실리콘밸리은행 파이낸셜그룹은 지난해 말까지 은행과 증권 등 4개 부문에 자회사를 거느린 우리 돈 272조 8000억 원 규모의 금융사로 2008년 워싱턴뮤추얼 파산 이후 파산보호신청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또 오는 22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일정을 소화하며 금리인상 단행 여부를 결정한다.

현지시각 오후 2시 회의가 마무리된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CNBC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JP모건과 함께 0.25%포인트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23일에는 2월 신축주택 판매 통계가, 24일에는 2월 내구재 주문 통계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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