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직장인, 투자자' 우리 동네 유망 소상공인에 투자하고, 상품 및 쿠폰 등 제공 받는 지역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중소벤처기업청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16일부터 소상공인이 지역 주민, 직장인, 투자자 등으로부터 투·융자를 받아 성장을 촉진하는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사업(이하 '우리동네 펀딩')'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동네 펀딩'은 투자자는 투·융자 금액을 소상공인에게 제공하고 수익을 '현금수익+현물 리워드(상품쿠폰·할인권 등)'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소상공인에게는 펀딩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해 민간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현금이자 비중을 줄일 수 있고, 리워드(현물쿠폰 등) 사용을 통해 상품 홍보 및 고객 확보 등의 긍정적 시너지가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우리동네 펀딩'을 통해 금리 인상에 따른 금리 격차 해소와 담보력 부족, 낮은 신용등급, 대출한도 초과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민간자금 유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펀딩 유형을 '크라우드 대출형, 증권형, 후원형' 등으로 다양화해 소상공인의 상황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펀딩' 대출형 주관기관은 임팩트투자 플랫폼 ㈜비플러스, 증권‧후원형은 ㈜오마이컴퍼니가 운영하며, 소상공인 약 1500개 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투자자 모집 외에도 크라우드펀딩에 필요한 컨설팅, 홍보 등도 함께 지원된다.  

 

*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 : 대중(crowd) + 자금조달(funding)의 합성어로,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