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 사진-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전두환 손자 전우원 / 사진-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가족에 대한 폭로를 이어간 가운데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고백했다.

15일 전 씨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가족들의 은닉재산과 아버지 전재용 씨의 외도, 마약 투약 사실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특히 아버지 전재용씨가 “아들은 심한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반복했다”며 “아비로서 아들을 잘 돌보지 못한 제 잘못”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자신이 우울증 약이 아니라 마약을 투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SD라는 마약을 했습니다. 2C-E라는 마약, 대마초를 흡연하였습니다”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어 이모부인 박 모씨가 자신과 친형을 여성들이 나오는 불법 유흥업소에 데리고 갔다고 말하는 등 폭로를 이어갔다.

또한 이순자씨로 추정되는 이가 스크린 골프를 치는 영상에 대해 “연희동 자택에 구비되어 있는 스크린 골프시설”이라고 했다. 

고모인 전효선씨 자녀의 결혼식 사진과, 작은아버지 전재만씨의 사진을 올리며 “어디서 이런 행사를 할 돈이 생겼는지 의문이다”, “검은돈으로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라고도 적었다.

전우원 씨는 전재용씨의 두번째 부인 사이에서 나은 두 아들 중 둘째다. 재용씨는 1990년대 유명 탤런트였던 박상아씨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며, 박씨와 사이에서 자녀 2명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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