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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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시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다.

오는 14일(현지시각)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2월 CPI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로 언급되는 수치다.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기대인플레이션 등 굵직한 경제지표도 발표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지표 등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폭이 달라질 수 있는 데다 경기 전망에 대한 시각도 엇갈리고 있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월 CPI가 전년동기대비 6.1% 상승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월의 상승률 6.4%에 비해 소폭 둔화한 수치다.

WSJ은 2월 CPI가 전월 대비로는 0.5% 오르며 전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기대비 5.5%, 전월대비 0.4%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자들은 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에 주목하며 FOMC에서 연준의 행보를 가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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