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법전면 복지회관

책 읽는 법전 만든다!
책 읽는 법전 만든다!

(봉화=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봉화군 법전면 새마을문고가 지난 9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열려있는 무인책방’이 화제다.

법전면 새마을문고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법전면 복지회관 1층에서 책을 빌릴 수 있도록 문고 책방을 개방하고 있다.

열려있는 무인책방에는 권장도서, 신간도서 등 500여 권의 서적을 비치해 놨으며 개방시간 동안 누구나 방문해 책을 읽고 차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다.

책을 대여하고자 할 때에는 도서 대출·반납 대장에 날짜와 인적사항을 기입하고 1인 3권까지 15일 동안 빌릴 수 있다.

면민들은 법전면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기자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무인책방 개방 소식에 달려온 법전중앙초등학교 김가영 학생(13세)은 “TV에서만 보던 만화방이 내가 사는 곳에도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학교가 끝나면 매일 친구들과 여기에 모여 책을 읽으면서 놀고 싶다.”라고 기뻐했다.

지난 9일에는 이복자 문고회장을 비롯한 문고 회원들과 김민호 봉화군의회 의원, 김경숙 법전면장 등이 모여 다과회를 열고 무인 책방의 첫 개방을 축하했다.

이복자 새마을문고회장은 “독서와 함께 머무는 여유, 쉬어가는 공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법전면민뿐만이 아니라 누구든지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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