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의 뜨거운 인기에 중간고사 이벤트 홈페이지가 폭주해 넷플릭스 측이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3일 넷플릭스 측은 "실시간으로 진행된 '더 글로리' 중간고사가 접속 폭주로 인한 서버 과부하가 발생하여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시간 내어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서버 및 이슈 체크 후 중간고사 진행 및 결과 관련해 빠른 시간 내 재공지 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4일 넷플릭스는 "상시 중간고사는 3월 4일 오전 11시부터 참여 가능합니다. 3월 3일 오후 9시 진행된 실시간 중간고사 진행 및 결과 관련 안내는 추후 중간고사 홈페이지를 통해 재공지 드릴 예정입니다. 이벤트 참여에 불편함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런 걸 잘못이라고 하는거야, 넷플릭스 혜정아", "네 덕분이야 연진아. 접속 폭주가 놀랍지도 않은 거" 등 '더 글로리' 명대사를 이용한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는 10일 시즌2가 공개된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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