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이용 시 3박 4일 내 반납, 1인 연 5회까지 이용 가능

청년구직자들, 작년 한 해 9500 명 이용...2년 연속 98% 만족

'드림옷장' 안내 웹포스터
'드림옷장' 안내 웹포스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면접용 정장 '드림옷장'이 빌려드립니다."

부산시는 1일부터 부산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 사업인 '드림옷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제공해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적극적인 취업 활동을 독려해 자신감을 가지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약 9500 명의 청년구직자들이 이용했으며, 청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점에서 2년 연속 98% 이상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거나, 부산 소재 대학에 재학(휴학) 중인 만 15세~34세 이하 청년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면접에 필요한 정장(재킷, 바지, 스커트, 셔츠, 블라우스 등)과 소품(구두, 벨트, 넥타이 등)을 전문 정장 대여업체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회원가입(사용자 전환)을 거친 후 '드림옷장 신청하기'를 선택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본인이 구직자임을 증명하기 위한 워크넷 구직인증번호 기입, 부산 거주 확인서류와 면접 사실 확인서류를 첨부해야 하고, 면접 1~2일 전(주말 대여의 경우, 금요일 오후 6시 이전)에 희망하는 대여업체, 방문일시를 예약한 후 승인 완료 문자가 왔을 시 정해진 날짜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용횟수는 1인당 연 5회까지 가능하며, 1회 이용 시 최대 3박 4일 이내에 대여한 지점으로 반납하면 된다.

대여업체는 총 5개소(파크랜드 양정점·광복점·덕천점, 리앤테일러, 코칭)로, 방문한 이용자의 신체 사이즈 측정 후, 취업처와 본인의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 색상, 사이즈, 디자인 추천 등 코디 컨설팅을 지원해 준다.

아울러 현장에서 바지 길이 등의 수선 서비스도 바로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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