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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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등 주요 지수가 장초반 소폭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19% 밀린 3만 2826.01로 개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7% 하락한 3975.39로 오프닝벨을 울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13% 떨어진 1만 1452.35로 장을 열었다.

투자자들은 미국 내 내구재 수주 실적과 기업 실적 발표 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 국채 장단기 수익률 역전폭이 역대급으로 확대되면서 월가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2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전날 장중 전날 종가 대비 5bp 이상 오른 4.857%로 고점을 높였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2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 대비 3bp 이상 하락한 3.920%로 호가를 낮췄다.

미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전날 마이너스(-) 83.7bp 수준에서 이날은 한때 마이너스 93.7bp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난 1981년 10월 2일의 마이너스 96.8bp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1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4.5% 줄어든 272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6% 감소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에는 타깃, 로우스, 메이시스 등 소매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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