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국제뉴스) 서지원 기자 = 24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알제리 북동부에서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민방위 관계자는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산악 휴양지인 티크지다로 가던 중 엘 아스남 마을 인근에서 버스가 150m 아래 계곡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은 모두 부이라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악 지역인 티크지다는 최근 몇 주 동안 폭설이 내린 후 많은 알제리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알제리 도로안전청에 따르면 알제리에서 과속 운전이 교통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알제리에서 2021년 약 7,186건의 교통 사고가 발생해 2,643명이 사망하고 11,479명이 다쳤다.
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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