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튀르키예(터키) 카라만마라슈의 공동묘지에서 친척들을 애도하고 있다 (출처=CNN, AFP)
10일 튀르키예(터키) 카라만마라슈의 공동묘지에서 친척들을 애도하고 있다 (출처=CNN, AFP)

20일(현지시각) 오후 5시 4분 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튀르키예 안타키아 서남서쪽 16km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하타이주에서 건물이 추가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규모 7.8과 7.5 강진이 튀르키예를 강타한 이후 여진만 6000회가 넘었고, 이들 중 1차례는 규모 6.6에 달했다.

이로 인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는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4만 6000여 명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대원들이 현지 구조팀과 합동으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3.2.12.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제공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대원들이 현지 구조팀과 합동으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3.2.12.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제공

앞서 지난 6일 오전 4시17분쯤 튀르키예 남부 지역에서는 규모 7.8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규모 4.0 이상의 여진이 80여차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39년 3만3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진이 발생하고 있어 사망자 규모가 최대 2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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