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 대장동 의혹 특검 법안 발표 제3정당 가야 할 길 가는 것

▲)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국제뉴스DB
▲)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16일 "정의당은 19대 이후에 부패 비리 혐의에 대해서 국회의원에 대해 체포동의안이든 늘 모두 찬성 표결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인터뷰에서 '정의당은 체포동의안 표결에 당론으로 찬성할 예정이라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 "체포동의안에 있어서는 당론을 정하고 말고도 없고 특정인을 두고 따로 판단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고 이같이 밝혔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 입장에 강경 지지자들의 비난'과 관련해 "지지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심정인지 충분히 이해를 한다. 또 시민으로서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고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 감담해야 될 몫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정의당 독자적 대장동 의혹 특검 법안 배경에 대해 "대장동 의혹 특검이 아니라 명확하게 이야기하면 '50억 클럽' 뇌물 사건이라고 볼 수 있고 이건 정관계랑 법조계가 결탁을 한 개발 비리 카르텔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이 진짜 대단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검찰이 장시간 수사를 벌였는데 곽상도 전 의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일당은 소환 조사를 한 것조차 했는지 안했는지조차 확인도 안 되고 결국 1심 재판에서 증거로 제출한 녹취록 달랑 하나 그리고 무죄판결을 받는식으로 나머지 일당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준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특검 범위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정의당이 추진하는 특검법에 대해 오해가 조금 있는 것 같다며 민주당이 정의당 특검법을 좀 세세히 검토 안 하신 것 같다며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에 대한 수사를 아예 못하는게 아니라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면서 관련한 불법 행위가 드러나게 되면 관련 범죄를 수사할 수 있도록 법안을 성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 특검과 50억 클럽 특검에 대해 민주당과 정의당 간에 약간의 이견'에 대해 "대장동 특검과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장동 특검과 50억 클럽 특검은 교집합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가능하고 국민적 공분이 높은 50억 클럽부터 먼저 특검을 추진하자 이런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정의당이 제3정당으로서 진보정당으로서 가야할 길해야 할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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