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도로망 강화 및 도시 공간 유기적으로 재편

창원시청 전경. (사진=김선환 기자)
창원시청 전경. (사진=김선환 기자)

(창원=국제뉴스) 김선환 기자 = 창원시는 올해를 창원의 미래 50년을 위한 혁신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시정운영 방향 중 통합도시 공간구조 개편을 설명하며 제2안민터널, 귀곡~행암, 석동~소사,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로 연결로 내부 도로망 강화 및 도시 공간을 유기적으로 재편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국도25호선 기존 안민터널의 교통량 과포화를 해소하고 국가산업단지와 부산항 신항간 산업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하여 2016년 4월 착공한 “제2안민터널”과 2020년 12월 우리 시에서 착공하여 추진중인 “자은3지구~풍호동간 도로개설사업”을 2023년 12월 개통 할 계획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노선의 연장은 각각 3.8km, 1.26km로 진해구 석동 IC에서 석동~소사간 도로(2021년 3월 개통), 귀곡~행암간도로와 연계되어 도시 내부 연결되어 부산항 신항에서 국가산업단지 및 마창대교를 통한 경남 일원까지 연결이 가능하여 간선도로 이상의 기능을 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또 삼귀 해안도로, 진해 해안도로가 연결되어 마산국화축제, 진해군항제 등 창원 해양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하지만 노선이 진해 해군 시설전대 내부를 통과함에 따라 대체시설 또는 차폐시설 설치 등 군부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전제 되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창원시에서는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올해 타당성 용역을 시행하여 군부대와 본격적으로 협의 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합성2동 경남은행~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간 도로확장은 3.15대로부터 팔용로까지 길이 0.42km, 폭 10m의 2차선 도로를 폭 20m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총 174억원이며, 2019년 팔용로에서 동마산시장까지 1차구간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2차구간 지장물을 철거 중이다.

본 공사 완료 되면(2023년12월) 주거밀집지역 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효율적으로 교통을 분산하여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룡 교통건설국장은 “우리 시는 도심 내 도로망 불편 해소와 지역 관광산업 연계를 위해 복합적으로 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추진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민 교통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kshwi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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