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조민 씨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출처=조민 씨 인스타그램 캡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심상치 않은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달 14일 개설된 조민씨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출연 전후로 나뉜다.

1만 명에 불과하던 팔로워 수는 얼굴을 공개하며 소신 발언을 이어간 조민 씨의 모습에 하루 만에 7만 명을 돌파했다.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 후 하루 만에 약 7배 가량 폭증한 것이다.

조민 씨가 이전에 올린 각 게시물엔 최소 1.8만개 이상의 좋아요와 수백개의 응원 댓글이 쏟아졌다.

조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코너에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출연 후 자신을 응원해주는 지지자들의 댓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조씨는 6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서 "지난 4년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며 "저는 떳떳하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사진=김어준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사진=김어준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이어 '조 전 장관이 인터뷰를 말리지 않았냐'는 김어준의 질문에 "말리지는 않고 처음에는 말이 좀 없다가 잘 다녀오라고 했다"며 "저는 어른이고 제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는 제가 결정을 하고, 아버지는 제 결정을 항상 존중해 주는 편"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내 여행, 맛집도 다니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도 하는, 모두가 하는 평범한 일을 저도 하려고 한다. 더 이상 숨지 않고"라고 말했다. 

이어 조 씨는 이미 SNS를 새로 시작했고 처음 올린 사진은 스튜디오에서 예쁘게 찍었다고도 설명했다. SNS를 하면 댓글로 괴롭히는 사람들 있을 것이란 우려엔 “오셔도 된다. 많은 의견 주세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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