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의 당신도 빛난다’
명대사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연이어 공개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오는 3월 16일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프로듀서 오훈식/제작 알앤디웍스)이 개막을 앞두고 그동안 사랑 받아온 명대사를 활용해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연이어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공식 SNS(인스타그램, 트위터)를 통해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뮤지컬 <HOPE>)의 대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11일에는 캐스트 공개 이후 ‘다시 보는 <HOPE>’라는 테마로 지난 시즌 공연 스틸과 함께 캐릭터별 명대사 콘텐츠를 공개하며 세 번째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12일 공개된 캐릭터별 숏츠 영상에서는 이번 시즌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직접 녹음한 극중 대사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영상 속 ‘내가 아닌 너의 이야기로 채워, 누구보다 빛나는 결말을 맺어’, ‘안녕, 내가 버린 모든 날들아, 안녕, 이제 안녕’ 등 이전 시즌 감동을 함께 했던 대사들을 접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HOPE>의 대사들을 인용한 ‘응원의 메시지’와 ‘새해 소망’ 댓글 달기 이벤트가 화제 되기도 했다. “2023년에는 우리 인생 ‘빛나잖아’”, “‘앞으로 써 나갈 이야기가 더 많은’ 올해도 파이팅!”, “‘넌 수고했다, 넌 충분했다, 넌 살아냈다, 늦지 않았다!’ 우리 삶은 우리 거니까.”와 같이 많은 관객들이 각자의 사연과 어울리는 대사들을 인용해 돌아오는 <HOPE>에 대한 설렘을 내비쳤다.

2월 6일에는 <HOPE>의 대사가 함께 디자인된 태블릿 PC용 디지털 속지도 공개했다. ‘내가 써내려갈 날들’이라는 테마로 캘린더, 다이어리, 공연 및 영화 리뷰 기록 등 총 7종의 다채로운 구성을 준비했다. <HOPE>와 함께하는 일상 기록을 통해 개막을 기다리는 지루함을 해소시켜줄 예정이다.

뮤지컬 <HOPE>는 특유의 서정적인 대사와 깊이 있는 메시지로 기존 관객들에게 ‘응원이 필요할 때마다 책처럼 펼쳐보고 싶은 뮤지컬’로 불린다. ‘카프카 유작 반환 소송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HOPE>는 재판의 결과보다는 호프라는 인물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원고를 지키고 있는 이유에 초점을 두며 주목받았다. 110분간 원고의 소유권을 두고 에바 호프와 이스라엘 도서관의 재판이 벌어지고 있는 현재, 그리고 호프가 처음 원고를 만났던 2차 세계대전 시점의 과거가 긴장감 있게 교차된다.

이야기의 끝에서는 원고와 함께 굴곡진 호프의 일생이 ‘있는 그대로의 당신도 빛난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완성된다. 그간의 세월이 느껴지는 호프의 주름진 얼굴은 인생을 먼저 살아간 사람이 아직 늦지 않았다고 전하는 위로로 느껴지기도 한다. “혼란스러운 세상에 한 줄기 희망 같은 작품-인터파크 fin***”, “지친 나를 다독여주는 최고의 뮤지컬-인터파크 ellenore***”, “힘들고 도망치고 싶을 때 세상을 마주할 용기를 주는 작품-인터파크 eunbi0***”과 같은 평들이 보여주듯 <HOPE>는 희망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많은 관객들이 꼽는 ‘최고의 공연’으로서 인정받아왔다.

그간의 관객 반응을 토대로 <HOPE>는 지난 26일 열린 1차 티켓 오픈 직후 전 예매처 뮤지컬 부문 랭킹 1위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는 등 세 번째 시즌에도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현재 티켓은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며 이번 1차 티켓 오픈에서는 3월 16일부터 4월 2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지난 공연(2019, 2020-21, 2023년도 공연)의 유료 티켓을 소지한 재관람 관객에게는 공연 전 기간 할인율 30%가 적용된다.

개막 전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HOPE>는 오는 3월 16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더욱 깊어진 메시지와 함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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