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괴산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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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괴산군 소수면민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풍년기원제’가 4일 소수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소수면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유하상) 주관으로 열린 이날 풍년기원제에는 반주현 괴산부군수, 김영윤 소수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초청인사, 면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소수면 풍년기원제는 오곡이 풍년들고 육축이 살찌는 태평성대를 축원하고 마을간 화합과 덕담을 나누는 마음으로 매년 모든 소수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풍년기원제를 개최하게 됐다.

기원제에 이어 마을대항으로 진행된 윷놀이 대회는 총 20개팀이 다양한 경품을 걸고 열띤 응원을 펼치며 면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풍년기원제를 주관한 유하상 소수면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금년에도 가뭄, 홍수, 병해충이 없이 풍년을 이룰 수 있도록 천지신명께 자연의 혜택을 베풀어 주십사 하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자 온 정성으로 제례를 올렸다”고 말했다.

김영윤 소수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미풍양속을 계승하는 한편 풍년 농사와 소수면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라며 “노인들을 공경하는 주민 화합의 장으로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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