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 인정, 홈페이지 통해 확인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군산시는 3일 코로나19 발생 신규 확진자 통계 재난문자 발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일부터 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통계재난문자 발송을 하지 않는다.

시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달 18일 '단순한 확진자 수는 재난문자로 발송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시·도에 보냈다.

행안부는 공문에서 확진자 수 위주의 재난문자 반복 송출로 이용자가 피로감을 느끼는 데다 재난문자의 효과도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재난문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확진자 통계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재난문자가 너무 오래되다보니 시민들의 피로감이 증가됨에 따라 이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코로나19와 관련해 확진자 통계는 기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겠으니 많은 참고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변경된 방역수칙이나 예방접종 안내 등 필요시 재난문자를 발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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