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의조 (사진=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K리그 복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FC서울 측은 “아직 계약서 사인을 받지는 않았지만 최종 합의에 근접한 것은 맞다. 조만간 선수를 직접 만나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의조는 프랑스 보르도에서 3시즌 동안 29골을 넣으며 유럽 무대에서도 통하는 공격수로 입지를 다졌다. 여러 팀들의 관심 속에 지난해 여름 프리미어리그 노팅엄에 입단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곧바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임대 후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12경기를 뛰었으며 득점은 없었고, 선발 출전은 단 3경기에 그쳤다. 이로 인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황의조는 자신의 경기력을 증명해야 하는 입장에서 FC서울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FC서울은 다음 주 월요일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며, 황의조와의 계약을 마무리를 짓고 동행할 전망이다.

황의조 / 노팅엄 SNS 캡쳐
황의조 / 노팅엄 SNS 캡쳐

한편, 황의조가 FC서울에 입단하면 지난 2017년 성남FC를 떠난 이후 약 6년여 만에 국내에서 팬들을 만나게 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