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앞에 무책임한 변명은 다시금 분노와 절망을 불러올 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1심 선고에 대해 '"사필귀정'도 아깝다"고 평가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조국 전 장관에 대한 법의 심판이 내려지기까지 3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조국수호를 외치며 서초동에 모여 국민을 갈라치고 법치를 유린했던 그 세력들이 이제는 '재명수호'를 외치며 방탄을 위한 장외집회를 대대적으로 예고하고 있다"면서 "언제까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법치주의를 유린하는 행태를 계속하려 하느냐"고 비난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조국 전 장관은 오늘의 결과를 부디 엄중히 받아들이고 먼저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란다"며 "진실 앞에 무책임한 변명은 다시금 분노와 절망을 불러올 뿐"이라고 충고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1-1부는 조국 전 장관에 공문서·사문서 위조행사, 업무방해, 뇌물수수,청탁금지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증거위조은닉교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실형을 선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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