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김기현·조경태·윤상현·황교안 등 당대표 후보 등록 마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은 2일 3월 전당대회 후보등록을 마치고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은 2일 3월 전당대회 후보등록을 마치고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김기현·조경태·윤상현·황교안 당대표 후보들은 2일 3.8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정견발표를 통해 당대표 비전을 제시했다.

안철수 후보는 "당대표 경선 승리를 위해 후보 등록을 한 것이 아니라 총선 승리를 위해 후보 등록했다"며 총선승리, '윤힘', 화합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사실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서 만들었던 국정과제들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이유가 최악의 여소야대 때문"이라며 "이것을 바로 잡아야 국정과제들을 우리가 해낼 수 있다"며 총선 승리를 확신했다.

안철수 후보는 "'윤힘'이 되기 위해 나왔으며 당에서 새로운 어젠다로 정책 주도하고 당내 화합으로 총선을 승리할 수 있다"며 "법조인 출신 대통령과 과학기술인 출신 당대표는 최성의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후보는 "오늘 후보 등록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면서 내년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수 있는 대표로 김기현을 선택해 달라"고 당원들께 부탁했다.

김기현 후보는 "혼신의 힘을 바쳐서 선당후사하면서 반드시 총선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후보는 "여러 차례 밝혔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당직을 제안하거나 약속한 바도 없다"며 "국민들과 당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력있는 사람을 주요 당직에 발탁할 것이고 인물의 선택 원칙은 연대, 포옹, 탕평 '연포탕' 모습으로 당을 하나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인선의 원칙을 세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태 후보는 "오늘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고 당대표를 하려는 이유는 썩은 정치를 개혁하지 않고서는 정당발전과 국민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경태는 감히 정치 개혁, 국토개혁, 국가 개혁 3대 개혁을 완수해야만이 우리나라가 세계 5위 국가안에 들어갈 수 있고 특히 20여년 간 정치를 하면서 우리나라 국회의원 수가 너무 많다고 느꼈기에 비례대표 폐지해 47석을 줄이고  중대선거구제를 통해서 약 40여석을 줄이면 80~100석 정도 줄이는 것이 국민에 대해 예의이고 도리"라고 밝혔다.

조경태 후보는 "국회의원면책특권 폐지, 정당 국가보조금 폐지 등 '3폐' 정치개혁 운동과 국민을 위해 당원들께 공천권을 내려놓는게 주요 공약"이라면서 "조경태의 선택은 개혁이자 변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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