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쳐)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12기 직업 변리사 광수가 자신을 거절했던 옥순에게 다시 한 번 직진했다.

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로맨스 에필로그를 쓰려고 결심한 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수는 영수와 옥순의 데이트를 인정하지 못하고 "솔직히 잘 안됐으면 좋겠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쳐)

아침부터 곧장 여자 숙소를 향해 옥순을 찾았다. 영자는 옥순에게 광수가 왔다고 알렸고 이를 들은 옥순은 "'바빠보이시는 것 같다'고 말해달라"며 거절 의사를 표현했다.

솔로 남녀들은 카레로 아침을 맞이했지만 광수는 나홀로 소파에 앉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후 비가 오는 날씨에 남성 출연진이 여성을 선택하는 '잠깐 결혼했어요' 데이트가 진행됐다.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은 PD의 작명 센스에 밝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가장 먼저 영수의 선택 차례가 왔고 영수는 모두의 예상대로 옥순을 선택했다.

학원 수학강사 직업의 영수는 "너가 내 아내였으면 좋겠어. 혹시 나에게 한 번 기회를 줄 수 있을까"라고 말했고 옥순은 대답을 잠시 망설였다.

특히 옥순도 영수와의 데이트를 원하고 있었고 두 사람의 마음이 통했다.

두 번째로 영호는 현숙이 있는 집의 초인종을 눌렀고 "네가 내 아내였으면 좋겠다. 들어가도 될까"라고 직진했고 현숙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영호에게 음료를 대접했다.

(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쳐)

다음 남자 출연진 영식은 궃은 날씨에도 콧노래를 부르며 여자 출연진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영식은 한달음에 영숙이 있는 곳으로 향했고 영숙은 "어머 늦으셨네요"라며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하지만 영숙의 마음은 달랐다.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네 번째로 영철은 옥순을 선택했고 옥순은 두 번째 남편을 맞이하며 쑥스러운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쳐)

영철은 "아직 풀지 못한 게 있다. 제 마음을 확인해보고 옥순님이 어떤 생각인지 알고 싶다"며 선택 이유를 전했다.

상극인 성격에도 광수와의 원했던 정숙의 기대와는 달리 광수는 연신 한숨을 내뱉으며 옥순을 선택했다. 

광수는 "정리 에필로그를 쓰기 위해 옥순을 선택했다. 옥순님을 향한 감정이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세 남자의 선택을 받은 옥순은 "제 인생에서 여왕벌 그런 건 없었다"며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영자를 선택했고 영자는 "잘 오셨어요. 들어가실까요"라며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순자와 정숙은 결국 0표를 받았고 고독 정식으로 씨리얼과 토스트를 먹으며 쓸쓸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후 데프콘과 송해나, 이이경은 생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송해나는 '1월 7일이다'라고 전했다.

(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쳐)

그러자 데프콘은 "양력으로 1월 6일"이라며 놀라워했다.

영식·영숙, 영호·현숙, 상철·영자는 1대1 데이트를 즐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쳐)

그러나 영숙은 "저에게 다 맞춰주는 것 같았지만, 저에겐 이성적인 끌림이 없었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상철과 영자는 결혼 후 신혼부부 상황극으로 "오늘 직장은 어떠셨나요"라고 물으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나갔다.

이어 3대1 데이트를 맞이한 옥순은 세 남자와 결혼 상황극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쳐)

그러던 중 옥순은 광수에게 "다른 분들에게 저와 정리했다고 들었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어 "지금 뭘하자는 거지 내가 광수를 어떻게 봐야 할까"라고 물었다.

광수는 당황해하며 "첫 만남 당시 너무 예뻤고 그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었다"고 답했지만 옥순은 "부답스럽다"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강압이나 협박이라고 느꼈으면 그만하겠다"는 광수의 말에 옥순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광수는 "그만 할게"라며 자리를 떠났고 옥순은 급기야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영수와 옥순의 상황극은 달달함의 극치였다. 영수는 옥순의 눈을 바라보며 그윽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쳐)

두 사람은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 LOL) 이야기를 하며 공감대를 쌓아갔다.

옥순은 영수의 친절한 태도에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다"고 화답했고 영수는 "옥순님이랑 잘되면 제 입장에서는 좋을 것 같다"고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영철과 대화를 나눈 옥순은 잘 맞지 않았던 첫인상을 언급했고 영철은 "좀 엇갈렸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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