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도청 직원 이용 기회 늘려...도청 본청 14대-서부청사 6대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전기차 공유서비스 사업인 ‘나누카’를 2월 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 사진은 '나누카' 이용 장소.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전기차 공유서비스 사업인 ‘나누카’를 2월 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 사진은 '나누카' 이용 장소.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는 전기차 공유서비스 사업인 ‘나누카’를 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나누카’는 평일 업무시간 도청 직원들이 민간회사 차량을 전속으로 빌려 사용하고, 업무시간 외에는 직원뿐만 아니라 도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민간회사 차량을 대여하는 카쉐어링 사업이다

경남도는 작년 5월 ‘나누카’를 도입해 운영 한 결과 연간 이용률이 90%에 달하고 직원 만족도도 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남도는 올해 차량을 10대에서 20대(도청 본청 14대, 서부청사 6대)로 전격 확대하기로 했다.

‘나누카’는 민간사업자의 ‘위블비즈’ 앱을 다운 받아 회원가입만 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도청 소속 직원이나 도민은 km당 70원의 저렴한 이용료를 지불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차량 예약은 한 달 전부터 원하는 시간과 날짜에 맞춰 하면 된다.

임대로 진행되는 ‘나누카’는 상대적으로 고가인 전기차 공용차량을 구매할 필요가 없어 경남도는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나누카 1대당 승용차 8.5대가 감소하는 효과로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도 연간 2톤 줄일 수 있다.

김일수 경남도 회계과장은 "나누카는 도청 직원 출장 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도민이나 도를 방문하는 누구나 손쉽고 저렴한 가격에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도 나누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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