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444억 예산 추경 편성, 3월 이전 지급 밝혀

(파주=국제뉴스) 박상돈 기자 = 파주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세대당 20만원의 ‘지역화폐’를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진 : 파주시제공
사진 : 파주시제공

김경일 파주시장과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은 31일 오후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를 위해 파주시와 파주시의회는 조속한 시일 내에 지원금 444억을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으로 편성해 이르면 3월 이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연이은 한파와 맞물린 난방비 폭등은 모든 시민의 일상에 덮친 재난과도 같다”며 “민생회복을 위해 최대한 폭넓은 대책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원금 지급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도 “저를 포함한 15명의 의원은 얼어붙은 경제를 해동할 수 있는 따뜻한 마중물로 작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대당 20만원의 지원금 지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이번 생활안전지원금이 가계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생활안정지원금은 지급기준일 24시 기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내국인)으로 21만여 세대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신청은 온라인(홈페이지)이나 전담창구에서 하면 되고, 사용기한은 6월 30일(예정)로 접수 후 2~3일 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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