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미국 뉴욕 증시 시장에서 나스닥, 다우 지수가 상승하며 오프닝벨을 울렸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27% 떨어진 3만 3885.92로 개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6% 하락한 4043.81로 출발했다.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15% 밀린 1만 1488.28으로 장을 열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 기조 속 기업들의 실적을 소화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종 금리인상 단행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은 연준이 3월에도 0.25%p 인상해 기준금리 상단을 5.0%로 만든 후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전날 미슬라브 마테즈카 JP모건 전략가는 투자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조만간 연초 증시의 상황들이 신기루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몇 주간 주가가 상승한다면 이를 주식 비중 축소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의 강세장은 1분기 중순 이후 사라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시장은 마치 지금이 회복 초기인 것처럼 움직이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아직 금리 인상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복기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후에 온다”며 “우리는 (현재의) 주가 상승세가 곧 난기류를 만나 시기상조로 끝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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