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있는 월스트리트 사진 ⓒAFPBBNews
뉴욕 증시가 있는 월스트리트 사진 ⓒAFPBBNews

미국 뉴욕 증시 시장이 개장하기 전 나스닥 다우 등 주요 선물 지수가 하락 중이다.

30일(현지시각) 미국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나스닥100 선물 지수는 전장대비 1.22% 밀린 1만 2073.5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 선물은 0.51% 밀리며 3만 3872달러, S&P500 선물은 0.86% 하락한 4049달러에 사고팔리고 있다.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요 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도 하락했다는 분석에 연준의 긴축 둔화에 가능성도 열렸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올라섰다.

지난해 11월(4.7%) 상승에서 다소 둔화한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12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올라 전월의 5.5% 상승보다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오는 2월 1일 메타 플랫폼스, 이어 2일에는 애플, 알파벳,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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