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질문에 진술서 외에는 어떠한 진술도 하지 않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죄가 없다고 펄펄 뛰면서 검찰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무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반문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죄가 없다고 펄펄 뛰면서 검찰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무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반문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검찰 둘 중 하나는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두 번째 검찰 출석 후에도 여전히 검찰 수사가 '조작'이고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누가 국민을 속이고 거짓말을 일삼고 있는지 국민들은 기필코 판단하고 심판할 것"이라면서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출두하면서 아전인수식 궤변을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또 "수사 검사에게 33쪽 분량에 진술서를 제출하고 검찰의 질문에 진술서 외에는 어떠한 진술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죄가 없다고 펄펄 뛰면서 검찰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무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유능한 변호사인데 사실공방, 법리공방 못할 무슨 이유가 있느냐"고 거듭 따졌다.

또한 "민주당은 방탄국회를 열어 놓고 1월 국회를 허비하고 2월 국회를 또 여는 이유는 그것이 무엇인지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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