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손흥민이 골 갈증을 해소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에서 벌어진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2022~23 FA컵 4라운드(32강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5분과 24분에 연속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FA컵에서 2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8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앞으로 2골만 추가하면 21골을 넣었던 지난 2016~17 시즌 이후 일곱 시즌 연속 두자리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몇몇 주전 선수들을 베스트11에서 제외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이반 페리시치, 데얀 쿨루셉스키와 손발을 맞췄다. 

손흥민 / 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FA컵에서 최근 3시즌 연속으로 16강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1990-1991시즌 이후 3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다음 달 6일 다시 맨시티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편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두 팀에서 가장 높은 9.07의 평점을 매겼다. 두 팀을 통틀어 평점 8점 이상을 얻은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영국 풋볼런던도 평점 9점짜리를 부여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그라운드에서 누구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이 경기가 손흥민의 ‘재시동’을 입증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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