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문채원 / 사진-SBS 제공
'법쩐' 문채원 / 사진-SBS 제공

문채원이 흑화한다.

28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제작 레드나인 픽쳐스) 8회에서는 박준경(문채원)이 이전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본격 흑화’로 변신한다.

극중 박준경이 자신을 공격했던 이진호(원현준)의 온몸을 밧줄로 꽁꽁 묶은 채 감금해 놓은 충격적인 장면. 검은 정장을 입은 박준경은 팔짱을 낀 여유로운 자태로 이진호를 내려다보더니, 서서히 얼굴을 들이밀며 경고를 전하고, 이진호는 고통에 일그러진 얼굴로 악에 받힌 채 괴성을 지른다. 

박준경이 이진호를 생포해 눈앞에 세울 수 있던 방법은 무엇일지, 괴물에겐 괴물처럼 맞서리라 선언한 박준경이 과연 어떤 잔혹한 복수를 가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하면 이날 문채원은 묵직한 목소리와 시니컬한 말투, 꼭꼭 씹어 뱉는 대사 처리와 더욱 서늘해진 눈빛까지, 확 달라진 박준경 그 자체로 분해 보는 이를 끊임없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법쩐' 원현준 / 사진-SBS 제공
'법쩐' 원현준 / 사진-SBS 제공

‘법쩐’이 욕망을 향해 질주하는 악인들과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는 우리 편의 서슬퍼런 대립으로 흥미를 가속화시키는 가운데, 문채원이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2막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높인다.

앞서 지난 26일 7회분이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1.6%, 전국 시청률 11.1%, 최고 시청률은 12.9%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전 채널 같은 시간대 1위 및 금토 드라마 평균 1위로 주간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2049 시청률 역시 3.9%로 전 채널 같은 시간대 1위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SBS 금토 드라마 ‘법쩐’ 8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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