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언제까지 이 기괴하고 짜증 나는 광경을 봐야 하나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개인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데 '법치주의, 헌정질서 파괴'를 운운하고 '정적 제거'라며 약자코스프레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8일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게이트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하며 검사의 역할에 충실한 그저 할 일을 하는 검사를 두고 '이 나라가 검사의 나라가 됐다'라느니, '사법살인'이러느니 온갖 가당치도 않은 소리를 외쳤다"고 지적했다.

특히 "검찰의 소환 통보 방식이 무례하다며 화를 내고 출석일과 시간, 출석 횟수도 자기 마음대로 정했으며 지난 10일 성남FC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하던 날엔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우르르 끌고 와 세 과시를 하더니 이번에는 '내가 이재명이다' 라며 광기에 차 울부짖는 개딸들을 동원해 '재명 수호' 집회를 열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정치는 참 좀스럽고 지저분하다"며 "기어코 본인의 피의사실을 민주당과 결부시켜 여론을 반으로 쪼개고 어떻게든 살아 남아보려 모두를 진흙탕 속으로 끌어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한 줌 권력을 남용해 부패한 개발업자에게 4000억원이 넘는 돈을 몰아주고 그 중 428억의 지분을 보장받은 혐의를 받고 있고 또한 검찰은 이재명 대표가 수의계약을 통해 대장동 형제들에게 3690억원 가량의 아파트 분양 수익도 몰아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재명 대표의 불법 혐의는 켜켜이 쌓여있다"며 "앞으로도 검찰의 소환조사는 계속될 것이고 재판도 이어질 것인데 도대체 언제까지 이 기괴하고 짜증 나는 광경을 봐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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