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보은군의회)
(제공=보은군의회)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 출향인의 고향 사랑이 고향사랑기부제로 이어지고 있다.

27일 보은군이 고향인 김묘은 씨가 남편인 임정호(고창군의회 의장) 씨와 함께 보은군의회(최부림 의장)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묘은 씨는 보은군 보은읍 강신2리가 고향이며, 1980년대 남편인 임정호 씨를 만나 전북 고창군으로 이주했다.

고창군의회 의장인 임정호 씨는 “배우자가 항상 고향 생각으로 TV에서 보은이 나오면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을 봤다”며, “고향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이와 같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묘은 씨는 “내 마음에는 항상 보청천이 흐르는 보은이 있다”며, “이번 고향사랑기부는 정말 그리운 고향을 위한 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은군의회 최부림 의장은 “멀리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그 마음이 고향사랑기부로 이어져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보은군의회에서도 보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에서 기부하면 기금으로 적립돼 주민의 복리 증진 사업 등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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