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북 (사진=(주)아떼오드)
레드북 (사진=(주)아떼오드)

뮤지컬 '레드북'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27일 뮤지컬 '레드북' 측은 오는 3월 개막하는 작품의 공식 캐스트를 발표했다.

2021년 아떼오드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인 후 약 1년 반 만에 귀환하는 '레드북'은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레드북 (사진=(주)아떼오드)
레드북 (사진=(주)아떼오드)

극 중 안나 역에는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가 활약한다. 브라운 역에는 송원근, 신성민, 성규가 캐스팅 됐다. 

여성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고문인 여장 남자 로렐라이 역할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출연하는 조풍래와 함께 박영수가 새롭게 합류한다. 로렐라이 언덕의 회장 도로시와 브라운의 할머니 바이올렛은 김국희와 한보라가 합류했다.

거물 문학평론가 존슨 역은 원종환 김대종이, 바이올렛의 연인 헨리 역은 안창용 김승용이 유쾌함을 더한다. 로렐라이 문학회 회원 줄리아 역 허순미 권보미, 코렐 역 김연진 노지연, 메리 역 이다정 김청아를 비롯해 판사 외 박세훈, 서점 주인 외 강동우, 경찰 외 이경윤과 앙상블 임수준 박지은 김영광(스윙)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주최사 ‘아떼오드’ 측은 “2년 만의 공연이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며 “‘레드북’이 말하는 이해와 존중의 가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 등을 온전히 전달하고 싶다”며 “매번 좋은 공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북’은 오는 3월 1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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