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내부지점 2곳 낙석으로 안전 조치 시까지 폐쇄

만장굴 내부 2곳에서 낙석이 발생함에 따라 27일부터 긴급 폐쇄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사진=제주도청]
만장굴 내부 2곳에서 낙석이 발생함에 따라 27일부터 긴급 폐쇄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사진=제주도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 구좌읍 소재 용암동굴인 만장굴이 27일부터 임시 폐쇄됐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4시 10분 경 만장굴 입구 약 70미터 떨어진 내부지점 2곳에서 낙석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을 고려해 긴급 폐쇄가 필요하다고 판단, 안전 조치 시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인명피해는 없다. 세계유산본부는 탐방객 신고 접수 후 동굴전문가(학예연구사)와 동행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만장굴은 2022년도 기준 30만 6,000명이 방문한 관광명소다.

총 길이 7.4킬로미터 중 1킬로미터 구간을 개방하고 있으나이번 낙석으로 관람객 안전과 동굴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동굴전문가 및 동굴보강 유경험자와 낙석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계유산본부는 1차 조사 후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안전조치 이후 개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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