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7천만 들여 학교 방문해 수거…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오는 30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와 직속기관에 보유하고 있는 총 10종 2,100여 점의 수은 함유 폐기물을 전문업체가 학교로 방문해 수거해가는 방식으로 전량 폐기 처분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안전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예산 2억7천만원을 들여 신청한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및 직속기관을 방문해 처리키로 했다.

수은은 전문적인 처리가 필요한 만큼 국내 유일의 처리업체와 지난달 용역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음달말까지 폐기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수은(Hg)은 상온에서 액체상태로 존재하는 금속이며, 우리나라는 미나마타협약에 따라 수은을 함유한 제품의 제조와 사용을 규제하고 있으며 환경부와 교육부는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수은 함유 교구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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