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찰차 / 국제뉴스DB
경찰, 경찰차 / 국제뉴스DB

인천 모텔 폭행 사건 영상과 가해자 신상, 학교 등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당 폭행 사건 가해자인 10대 일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6일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A 군 등 2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청소년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 3명은 법원 소년부로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 대부분은 인천 지역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재학생이고, 이 가운데 1명은 초등학생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40분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모텔에서 40대 남성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계단에서 피해 남성을 발로 차는 폭행 장면을 촬영해 SNS에 유포한 혐의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가해자 학교 및 이름과 나이 등의 신상정보가 퍼지고 있다.

인권 단체 등에서는 이 같은 피의자의 신상털이를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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