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2023년 경제전망 및 대응전략’ 조찬세미나 [사진=윤관석 의원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2023년 경제전망 및 대응전략’ 조찬세미나 [사진=윤관석 의원실]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남동을, 더불어민주당)은 26일(목)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3년 경제전망 및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해 9월 1차 조찬세미나 ‘3대 산업 트렌드에 대응한 산업혁신전략’을 시작으로, 10월 2차 ‘미래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대응방향 및 지원전략’ 11월 3차 ‘글로벌 경쟁에 대비한 국가첨단전략 발전방향’ 12월 4차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대응방향’에 이어 매달 개최되고 있는 조찬세미나는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차원의 공부 모임으로 위원들의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3년 국내 경제를 비롯한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강대국들의 패권경쟁 등 예기치 못한 사건들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 직면했다.

올해도 세계 및 국내 경제 전망이 밝지 못하다. 국제 기구들은 올해 세계 경제전망을 지난해보다 낮게 내다보고, 기존 전망치에서 절반 가까이 하향조정하는 등 인플레이션과 맞물려 급격한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다.

오늘 조찬세미나는 고물가 고금리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붙잡을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2023년 경제전망과 이에 대응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종옥 국회입법조사처 경제산업실장과 이병헌 광운대 경영대학 교수가 각각 ‘2023년 경제전망 및 대응전략’과 ‘2023년 중소벤처기업 경제전망 및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아울러,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과 중소벤처기업부 변태섭 중소기업정책실이 배석했다.

윤관석 위원장은 “반도체 경기 하강, 글로벌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11개월 연속 무역적자 행진이 현실화될 것과 13대 주력산업 대부분이 부진할 것이 예상되고, 중소벤처기업 경영난 또한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우리 경제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고, 해결해야할 과제가 적지 않은 가운데, 오늘 조찬세미나에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강화,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한 사업전환 지원 등 다양한 대안들이 논의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전문가들과 의원님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상임위에서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관석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간사, 국민의힘 한무경 간사를 비롯한 여야 다수 의원 총 1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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