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사진=NYMEX 로고)
뉴욕상업거래소(사진=NYMEX 로고)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83% 밀린 배럴당 80.1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1.3% 하락한 배럴당 87.0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국제유가가 약세를 나타낸 모양새다.

미국의 경제지표 둔화와 중국의 원유소비에 대한 불확실성이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친 탓이다.

XM의 라피 보야지안 선임 애널리스트는 "구리와 같은 다른 원자재와 비교해 유가 반등세는 다소 약한 수준"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중국의 수요 회복 기대는 아직 유가의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산유 공급 규모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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