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25일 이라크에서는 제9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 개최를 위한 고위급 협의, 우리기업 수주지원 및 건설현장 방문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티르 알그레이리(Atheer Dawoud Salman Al Ghrairy) 무역부 장관과는 이라크 정세, 팬데믹 등으로 연기되었던 제9차 한-이라크 공동위개최 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장관과 이라크 무역부 장관이 수석대표인 한-이라크 공동위원회는 ’84년~’17년까지 8차례 개최되었으나, ‘17년 이후 이라크 정세 등 으로 공동위원회가 개최되지 못하였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5년만에 공동위원회 재개 논의를 통해 고위급 협력 채널을 재가동하고, 이라크 재건사업과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기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라자크 알사다위(Razaq Meheibis Ejaimi Al Sadawi) 교통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만나 IS와의 전쟁으로 파괴된 도로 등 교통망 재건사업 협력 및 우리기업 수주지원을 위한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바그다드 경전철(BET) 사업은 최근 이라크 신정부 구성 후 사업 추진이 재개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고위급 수주활동은 우리기업 진출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적기로써의 의미가 있다.

또한 원 장관은 "한화건설이 최근 사업을 재개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건설 파견인력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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