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 파크 포레온) 청약 당첨자 정당 계약이 활발하게 진행,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둔촌주공 정당 계약이 진행됐고 재건축 아파트 당첨자의 계약률이 6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는 계약률이 70%에 육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둔촌주공 시공사와 조합은 잔여 가구에 대해 내달 9일부터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한 바 있다.
이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강동구가 규제지역과 분양가 상한제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기존 8년이던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들었고, 실거주 2년 의무도 사라져 입주시 전·월세를 놓을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소식에 둔촌주공 계약일 훈풍이 불어온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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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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