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타이완 등불축제 포스터.(사진=타이완관광청)
2023 타이완 등불축제 포스터.(사진=타이완관광청)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타이완관광청(교통부 관광국)이 주최하는 타이완 최대 축제 타이완 등불축제가 돌아온다. 2023 타이완 등불축제는 2월 5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시정부와 공동 주최로 타이베이 일대에서 열린다. 타이완이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며 국경을 개방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넓은 공원이나 공터에 대규모로 등불을 전시해온 기존 행사와는 달리 이번에는 도심 곳곳에서 거리와 골목을 비추며 보다 관람이 편해졌다. 타이베이 시내 12개 지구에 분산된 4개의 주등 구역과 등불 전시구역에서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화려한 등불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1990년 타이완 등불축제가 처음으로 시작됐던 타이베이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비추다"라는 주제처럼 전 세계가 몸살을 앓았던 지난 몇 년을 뒤로 하고 풍요로운 미래로의 희망을 상징하는 불빛으로 도시를 비출 예정이다. 

2023 타이완 등불축제는 MRT 전철 중샤오푸싱역, 중샤오둔화역, 쑨원기념관역, 타이베이시청역, 타이베이101역 주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월 1일부터 시범 운영이 시작된다. 2월 대만을 여행한다면 꼭 한번 관람해봐도 후회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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