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 택시기사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30대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다.
살해범의 이름은 이기영으로 나이 31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기영은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60대 택시기사 남성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불러 다투다가 둔기로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그는 4개월 여 전에 동거한 50대 여성도 살해하고 천변에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A씨를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지난 27일 오후부터 경기 파주시의 천변에서 여성의 시신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이다.
박준민 기자
yongdsc@hanmail.net